[출근길 인터뷰] 김희영 통일전문 MC "탈북민의날, 꼭 있어야 됩니다"<br /><br />[앵커1]<br /><br />"전국 노래자랑~" 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?<br /><br />[앵커2]<br /><br />~ 전국 노래자랑~ 송해 선생님이죠.<br /><br />[앵커1]<br /><br />딩동댕~ 맞습니다. 송해 선생님 정말 많이 보고 싶네요. 통일 전문 MC로 활동하시면서 송해 선생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분이 출근길 인터뷰를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2]<br /><br />뉴스캐스터 연결해서 만나보겠습니다. 신제인 캐스터,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실까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노래자랑에는 송해가 있고 예능에는 유재석이 있다면 대북 방송에는 바로 이분이 계십니다. 통일 전문 MC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희영 대표님 만나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먼저 시청자분들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안녕하세요, 연합뉴스TV 시청자 여러분. 저는 15년 동안 북한으로 나가는 대북 방송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고요. 그리고 통일과 함께 가는 기획 콘서트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김희영 통일 MC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반갑습니다. 사실 저희가 오늘 처음 뵙는데도 저는 왠지 낯설지 않아요. 대표님, 혹시 어떤 배우분 닮았다는 말씀 종종 들으시죠?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종종은 아니고요. 예전에는 전혀 그런 얘기 안 들었는데 나이 들다 보니까 어, 비슷하다는 얘기들을 좀 듣습니다. 요즘 데드맨 영화 촬영을 하고 이제 마쳐서 지금 상영하고 있는데 김희애 씨가 제 친동생이에요. 그런데 목소리는 많이 닮았단 얘기를 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통일 전문 MC로 새롭게 활약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아까 말씀드린 대로 15년 전부터 북한으로 나가는 대북 방송이 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세요. 근데 그거를 생방송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다 보니까 김정일 사망 소식, 또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북한에 계신 분들한테 전해 드리게 되고, 또한 북한인권시민연합이라고 인권 홍보대사도 했었고요.<br /><br />그리고 NK TV 북한인권기록보존센터에서 또 이사로 활동하면서 북한에 대한 또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고민하게 됐습니다. 그리고 대통령이 의장이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8년여 동안 통일 전문가들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통일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됐고요.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과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갈 수 있나 하면서 이 통일의 이야기, 남북공감 통일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통일 MC라는 애칭을 받게 됐네요. 정말 감사하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출근길 인터뷰는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. 여기에는 어떤 일로 오셨나요?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예전에 처음 스타트했던 게 한민족 방송 대북 방송이었는데요, KBS에서. 그리고 잠시 떠나서 국방TV에서 '북한은 지금'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또 실시간으로 뉴스 현황 또 북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. 그러다가 이번에 지난 1월 1일부터 다시 KBS 한민족 방송 '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입니다' 진행을 맡게 돼서 이렇게 오늘 방송하러 출근하는 중이에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러고 보니까 최근에 정부가 탈북민의 날 제정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.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?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여러분들이 탈북민이라는 말씀, 많이 들으셨을 텐데 맨 처음에는 그 명칭도 많이 바뀌었습니다. 새터민, 새롭게 터전을 잡은 사람 또 북한에서 이탈한 북한 이탈 주민 그리고 요즘은 공식적으로 탈북민이란 용어를 많이 쓰는데요.<br /><br />예전에 탈북민이라 하면 우리나라 분들은 우리가 도와줘야 되는 대상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셨는데 대한민국에서 정착하시면서 아주 성공하신 분이 많이 계세요. 도리어 그분들이 저희들을 좀 도와주고 함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.<br /><br />탈북민이 이제 3만3,000여 명 정도 되는데요. 그분들이 함께하는 게 바로 통일의 시작이고 통일의 발걸음 아닌가 싶습니다. 그래서 세계에서 분단 유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탈북민의 날은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통일 전문 MC로서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시죠.<br /><br />[김희영 / 통일 전문 MC]<br /><br />저는 방방곡곡 전국으로 통일을 위해서 함께 토크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. 정말 북한에 가서 통일이 되면 언젠가 북한에 가서 우리 통일 전문가들 또 대한민국의 경제, 사회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 계시잖아요. 그리고 또 청년들도 계시고. 함께 가서 대한민국 이렇다, 대한민국 정말 좋다, 우리 함께 같이 잘 살자 이런 이야기들을 평양 뭐 함경북도 어디에서나 같이 토크하면서, 또 북한의 전국을 다 돌아다니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(신제인 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